파이낸스투데이-신찬환 작가, AI 기반 전시 서비스 ‘2025 시간의 여정-오래된 미래 특별 초대전’서 첫선 > 언론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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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R 코드로 듣는 작품 해설… 전시 관람 방식의 진화
AI 도슨트 시대 개막… 신찬환 작가, 디지털 전시 혁신 시도
기술과 예술의 만남, 전시장의 한계를 넘다

디지털 기술이 전시 공간을 혁신하고 있다. 2월 14일부터 19일까지 부산 수영구생활문화센터 바다갤러리에서 열리는 ‘2025 시간의 여정-오래된 미래 특별 초대전’에서 QR 코드 기반 음성 해설 및 전자도록 시스템이 첫선을 보인다. 이번 전시는 사하미술협회와 UEC환경문화연합이 공동 주최하며, BIEAF(부산국제환경예술제)와 꿈그림공방이 후원한다.

신찬환 작가는 이번 초대전에서 작품명 “시간의 물결”로 시간이 흐르고 기억이 쌓여가는 과정을 시각적으로 표현한 추상 회화 작품을 전시하였다.

신작가는 “부드러운 곡선과 따뜻한 베이지, 차분한 갈색의 다양한 명도가 어우러져, 자연의 리듬과 변화, 그리고 감정의 섬세한 누적을 은유적으로 나타냅니다.” 며 “작품은 정적이면서도 끊임없이 변하는 순간들을 통해 감상자로 하여금 과거, 현재, 미래를 잇는 사색의 여정을 경험하게 합니다.”고 작품을 소개했다.

이번 전시의 가장 큰 특징은 AI 기반 전시 해설 시스템이다. 신찬환 작가는 관람객이 보다 직관적이고 편리하게 작품을 이해할 수 있도록 QR 코드 기반 음성 해설 서비스를 선보였다. 관람객이 작품 옆 QR 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하면, 운영체제(OS) 기본 음성 합성 기능을 활용해 작품 설명을 들을 수 있다. 도슨트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동시에, 전시 해설을 보다 효율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신 작가는 "AI 음성 합성 기술을 활용한 전시 도슨트 개발도 추진 중이다. 이번 전시는 AI 기반 디지털 전시 시스템 구축의 첫 단계로, 향후 자연스러운 AI 음성 해설을 제공할 계획이다."며, "이를 위해 HeyGen AI를 활용한 음성 합성 기술을 연구개발 중이며, 차후 전시에서는 보다 정교한 해설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또한, 온라인 전자도록 시스템도 함께 운영된다. 관람객은 QR 코드를 활용해 작품 정보를 온라인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전시장 내에서는 작가들이 직접 입력한 작품 설명이 자동 캡션화돼 출력되는 기능도 제공된다. 이를 통해 전시 운영자는 작품 정보를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이번 전시에서 도입된 AI 기반 디지털 전시 서비스는 전시 업계의 운영 방식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기존 전시회는 ▲도슨트 인력 부족 ▲캡션 제작 비용 부담 ▲작품 설명의 일관성 문제 등 운영상의 한계를 지적받아왔다. 그러나 AI 및 QR 코드 시스템을 활용하면 운영 비용 절감은 물론, 보다 효율적인 전시 운영이 가능해진다.


신찬환 작가는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전시 서비스의 첫걸음을 내디뎠다”며 “향후 AI 음성 합성 기술을 적용해 더욱 몰입감 있는 전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향후 AI 기술이 본격적으로 적용되면, 기존 전시 방식에서 경험하지 못했던 다양한 혁신이 기대된다. 신 작가는 향후 추가 기술 개발을 통해 ▲AI 음성 합성 기반 도슨트 기능 (HeyGen AI 도입 예정) ▲GPT-4를 활용한 자동 해설 생성 및 다국어 번역 지원 ▲Google Vision AI 기반 작품 이미지 분석 및 자동 캡션 생성 ▲예술과 기술의 융합 같은 기능을 도입할 계획이다.

이번 ‘2025 시간의 여정-오래된 미래 특별 초대전’은 단순한 전시를 넘어 예술과 기술의 융합을 시도하는 실험적 장(場)이 될 전망이다. AI 기반 디지털 전시 시스템이 본격적으로 도입되면, 예술 시장 전반의 운영 방식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

특히, AI 도슨트 및 자동 음성 해설 시스템이 자리 잡으면 전시 기획자들은 보다 유연한 운영이 가능해지고, 관람객은 개인 맞춤형 해설을 제공받으며 더욱 깊이 있는 전시 경험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AI 기술이 예술과 결합하면서, 전시는 더 이상 단순한 감상의 공간이 아니라 지능형 해설과 상호작용이 가능한 새로운 형태의 문화 콘텐츠로 진화하고 있다.

출처 : 파이낸스투데이(http://www.f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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