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자 20명, 13일째 폭염...온열 질환자 2141명 > 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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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8월 11일 — 전국적으로 폭염이 계속되면서 온열 질환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9일까지 집계된 전국 온열 질환자는 2,141명으로, 이는 작년 같은 기간 2,122명보다 19명 더 많습니다.


온열 질환으로 인한 사망자는 2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8명보다 감소했지만 여전히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올해 폭염 일수는 13.6일로, 작년의 11.6일보다 많아 기온 상승이 계속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농업 및 양식업 피해

폭염으로 인해 가축의 폐사도 급증했습니다. 중대본에 따르면, 돼지 3만 6,000마리와 닭·오리 등 가금류 52만 6,000마리 등 총 56만 2,000마리의 가축이 폐사했습니다. 또한, 양식업에서도 조피볼락 16만 4,000마리, 강도다리 21만 2,000마리, 넙치 12만 4,000마리 등 총 50만 마리가 피해를 입었으며, 이들은 가축재해보험을 통해 접수되었습니다.


기상 전망과 정부 대응

기상청은 앞으로도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 기온이 35도에 달하는 무더위가 계속될 것이라고 예보했습니다. 이에 따라 행정안전부는 지난달 31일부터 중대본 1단계를 가동하고, 폭염 위기 경보를 ‘경계’에서 ‘심각’으로 상향하여 대응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국민들에게 충분한 수분 섭취와 야외 활동 자제를 권고하며, 온열 질환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정부와 지역 사회는 취약 계층을 위한 지원과 예방 조치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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