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서 여객기 추락사고...탑승자 전원 사망 > 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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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파울루, 8월 9일 (현지 시간) — 보이패스 항공사의 ATR-72 쌍발 터보프롭 항공기가 파라나주 카스카베우에서 상파울루주 과룰류스 공항으로 향하던 중 상파울루주 비녜두 마을에 추락하여 탑승자 61명 전원이 사망했습니다.


사고 당시 여객기에는 승객 57명과 승무원 4명이 타고 있었으며, 지역 당국은 생존자가 없음을 확인했습니다. 여객기는 주거 지역에 떨어졌지만, 지상에서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으며, 콘도미니엄 단지의 주택 한 채만 피해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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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추적 웹사이트 Flightradar24에 따르면, 해당 항공기는 현지 시간 11시 56분 카스카베우에서 출발했으며, 약 1시간 30분 후 마지막 신호가 수신되었습니다. 브라질 민간 항공 기관은 "2010년에 제작된 해당 여객기는 유효한 등록 및 항공 적격 증명서를 갖추고 양호한 작동 상태였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사고 당시 탑승해 있던 승무원 4명은 모두 정식 면허를 취득했고 유효한 자격을 갖추고 있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사고는 2007년 상파울루 콩고냐스 공항에서 발생한 TAM 익스프레스 항공기 추락 이후 브라질에서 가장 치명적인 항공기 사고로 기록되었습니다. 당시 사고로 199명이 사망했습니다.


루이스 이나시오 룰라 다 실바 브라질 대통령은 희생자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며, 유가족들을 위해 애도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대통령은 소셜 미디어를 통해 "이번 여객기 추락 소식이 매우 슬프다"고 전했습니다.


프랑스-이탈리아 항공기 제조업체인 ATR은 이번 사고 조사에 협조할 것임을 밝히며, ATR 전문가들이 사고 조사와 고객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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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현장에는 인근 도시 발리뉴스에서 20명의 응급 인력이 파견되었으며, 이들은 차량 4대를 동원하여 사고 수습에 참여했습니다.


사고 여객기가 추락하는 순간을 목격한 주민들은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한 주민은 "비행기가 떨어지는 소리가 들려 창밖을 내다보니 비행기가 회전하며 추락하고 있었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이번 사고의 원인을 밝히기 위한 조사가 진행 중이며, 비행 기록 장치가 수거되어 분석 중에 있습니다. 정부는 철저한 조사를 통해 사고 원인을 규명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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